<앵커1>
서울G20정상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또 조금 후 6시부터는 전세계 기업인들이 모이는 비즈니스서밋 환영식이 열리는데요.
사실상 개막에 들어간 서울G20회의의 일정과 현안 등을 유미혜 기자와 얘기 나눠봅니다.
유기자, G20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엑스 분위기부터 알아볼까요?
<기자1>
전세계 별들이 모이는 코엑스 행사장 주변에는 청사초롱이 세계 각국에서 찾아올 손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행사장 안에는 LED 1천300여 장으로 만들어진 6m 높이의 모형 첨성대가 화려한 빛을 내뿜고 있습니다.
또 만약에 생길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행사장과 지하철 주변에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G20회의 소식을 전 세계에 알릴 미디어센터도 어제 개소식을 했는데요,
새벽부터 기자들이 모여들며 열띤 취재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앵커2>
국가적인 행사인 만큼 행사 준비에 많은 노력이 들어갔는데요. 지금 워커힐호텔에는 전세계 기업인들이 모여들고 있다죠?
<기자2>
내일 시작되는 비즈니스 서밋을 앞두고 조금 후 6시부터 워커힐호텔에서는 비즈니스서밋 환영식이 열립니다.
전세계 경제계를 대표하는 기업 CEO 120명이 첫 만남을 가지는 자리인데요.
이번 비즈니스 서밋의 핵심이 금융 분야인 만큼 글로벌 금융CEO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지은 리포트>
내일 있을 공식 일정에 앞서 금융권 CEO들은 처음 열리는 G20 비즈니스 서밋에 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상업 은행인 방코 히포테카리오의 에두아르도 앨츠타인 회장은 민간과 신흥국을 대표해 누구보다 들뜬 목소리를 냈습니다.
역동적인 경제로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는 신흥국이야말로 세계경제가 새로운 방향을 찾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에두아르도 앨츠타인 방코 히포테카리오 회장
"B20에 참석하게 돼 굉장히 자부심을 느낍니다. 신흥개도국에게 무역과 해외 직접 투자의 증가는 큰 이슈인 만큼 많은 것을 얻어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세계 금융인의 장이 될 이번 회의에는 세계 금융가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거물들이 대부분 모입니다.
다국적 은행인 스탠더드 차터드의 대표, 피터 샌즈와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회장, 또 스웨덴의 최대 기업 SEB의 마쿠스 발렌베리 회장이 서울을 찾습니다.
이들은 내일 금융세션 회의를 맡아 금융과 실물경제, 출구전략, 인프라와 자원개발 투자에 대한 논의를 각각 이끕니다.
비그람 팬디트 씨티그룹 CEO를 비롯해 월가를 주름잡는 수장들의 발길도 이어집니다.
이에 맞춰 우리 금융권에서는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등이
글로벌 행보를 펼칠 예정입니다.
어제 G20 정상들에게 건의한 대로 정부의 경기 부양책 대신 민간 주도의 수요를 어떻게 이끌어 낼 지를 두고 토론의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딩> 이지은 기자
세계에서 모여든 경제 수장들이 민간의 눈높이에서 어떤 금융 해법을 제시할 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G20 비즈니스 서밋 현장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앵커3>
비즈니스 서밋이 G20정상회의보다 하루 먼저 시작되고 있는데요,
간단히 비즈니스 서밋 일정과 내일 드디어 개막하는 서울G20정상회의의 일정도 알아볼까요?
<기자3>
재계의 정상회의로 불리는 비지니스 서밋은 조금 뒤 오후 6시에 환영 리셉션과 만찬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후 내일 오전 8시20분 개막 총회를 시작으로 무역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4개 의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며 4시경 폐막하게 됩니다.
<앵커4>
서울G20정상회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4>
서울G20정상회의는 내일 저녁 6시 개막 리셉션으로 G20회의의 출발을 알립니다.
본격적인 G20 정상회의는 12일인 모레 오전 8시 코엑스에 정상들이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정상급 인사 33명은 오전 9시부터 업무오찬을 포함한 7시간의 집중 토론을 하게 됩니다.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저개발국 지원, 기업의 사회적 책임, IMF개혁 등이 집중 논의됩니다.
5개 세션으로 구성된 회의는 오후 3시경 끝나게 되며 곧바로 서울G20회의의 폐회식이 진행됩니다.
오후 4시부터 회의 결과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공동성명서를 발표합니다.
이후 저녁 만찬과 갈라디너 등으로 이틀간 열린 서울G20정상회의가 막을 내리게 됩니다.
<앵커5>
이번 서울G20정상회의에서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히 환율과 관련된 부분이겠죠?
<기자5>
환율 분쟁 조정을 위한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이 가장 큰 관심입니다.
하지만 독일 등 일부 국가들이 강하게 반발 하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 정상회의는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에 대한 향후 합의 일정과 시한을 제시하는 원칙적인 수준만 성명서에 언급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6>
서울G20정상회의 기간에는 앞서 말씀드린 비즈니스서밋 뿐만아니라 각국 정상과의 회담도 예정돼 있다던데요, 당장 오늘부터 러시아, 호주와 양자회담을 한다죠?
<기자6>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G20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각국 정상들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오늘 러시아와 호주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바로 내일이 양자회담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내일은 미국을 비롯해 중국, 영국, 독일, 브라질과의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12일에는 프랑스와, 13일에는 터키와 양자회담을 진행합니다.
또 일본과의 회담은 14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며, 또 15일에는 페루와 정상회담을 해 모두 11개국 정상과 만나게 됩니다.
<앵커7>
양자회담을 통해 국가간 각종 협력 방안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가별 회담 이슈도 살펴볼까요?
<기자7>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1일 열리는 미국과의 양자회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양국 간 추가협상이 진행 중인 한·미 FTA의 최종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또 이 자리에서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양국 간 변함없는 동맹관계와 북핵문제 등에 대한 협조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후진타오 주석과는 천안함 사건과 북한의 3대 세습, 6자회담 재개 문제 등 한반도 관련 의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금전 시작된 러시아와의 회담에서는 극동 시베리아 개발 등 에너지 자원 협력 방안이 협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와는 수교 50주년을 맞아 FTA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이밖에 영국·독일과의 정상회담에서는 한-EU FTA 비준 협조가 요청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와는 외규장각 도서 반환, 브라질과는 고속철도 수주, 터키와는 원전 건설 협정 등에 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앵커8>
내일이면 우리나라가 유치한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서울G20정상회의가 시작됩니다.
서울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준비 못지않게 국민적 관심과 협조가 중요합니다.
유기자, 수고했습니다.
서울G20정상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또 조금 후 6시부터는 전세계 기업인들이 모이는 비즈니스서밋 환영식이 열리는데요.
사실상 개막에 들어간 서울G20회의의 일정과 현안 등을 유미혜 기자와 얘기 나눠봅니다.
유기자, G20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엑스 분위기부터 알아볼까요?
<기자1>
전세계 별들이 모이는 코엑스 행사장 주변에는 청사초롱이 세계 각국에서 찾아올 손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행사장 안에는 LED 1천300여 장으로 만들어진 6m 높이의 모형 첨성대가 화려한 빛을 내뿜고 있습니다.
또 만약에 생길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행사장과 지하철 주변에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G20회의 소식을 전 세계에 알릴 미디어센터도 어제 개소식을 했는데요,
새벽부터 기자들이 모여들며 열띤 취재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앵커2>
국가적인 행사인 만큼 행사 준비에 많은 노력이 들어갔는데요. 지금 워커힐호텔에는 전세계 기업인들이 모여들고 있다죠?
<기자2>
내일 시작되는 비즈니스 서밋을 앞두고 조금 후 6시부터 워커힐호텔에서는 비즈니스서밋 환영식이 열립니다.
전세계 경제계를 대표하는 기업 CEO 120명이 첫 만남을 가지는 자리인데요.
이번 비즈니스 서밋의 핵심이 금융 분야인 만큼 글로벌 금융CEO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지은 리포트>
내일 있을 공식 일정에 앞서 금융권 CEO들은 처음 열리는 G20 비즈니스 서밋에 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상업 은행인 방코 히포테카리오의 에두아르도 앨츠타인 회장은 민간과 신흥국을 대표해 누구보다 들뜬 목소리를 냈습니다.
역동적인 경제로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는 신흥국이야말로 세계경제가 새로운 방향을 찾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에두아르도 앨츠타인 방코 히포테카리오 회장
"B20에 참석하게 돼 굉장히 자부심을 느낍니다. 신흥개도국에게 무역과 해외 직접 투자의 증가는 큰 이슈인 만큼 많은 것을 얻어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세계 금융인의 장이 될 이번 회의에는 세계 금융가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거물들이 대부분 모입니다.
다국적 은행인 스탠더드 차터드의 대표, 피터 샌즈와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회장, 또 스웨덴의 최대 기업 SEB의 마쿠스 발렌베리 회장이 서울을 찾습니다.
이들은 내일 금융세션 회의를 맡아 금융과 실물경제, 출구전략, 인프라와 자원개발 투자에 대한 논의를 각각 이끕니다.
비그람 팬디트 씨티그룹 CEO를 비롯해 월가를 주름잡는 수장들의 발길도 이어집니다.
이에 맞춰 우리 금융권에서는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등이
글로벌 행보를 펼칠 예정입니다.
어제 G20 정상들에게 건의한 대로 정부의 경기 부양책 대신 민간 주도의 수요를 어떻게 이끌어 낼 지를 두고 토론의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딩> 이지은 기자
세계에서 모여든 경제 수장들이 민간의 눈높이에서 어떤 금융 해법을 제시할 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G20 비즈니스 서밋 현장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앵커3>
비즈니스 서밋이 G20정상회의보다 하루 먼저 시작되고 있는데요,
간단히 비즈니스 서밋 일정과 내일 드디어 개막하는 서울G20정상회의의 일정도 알아볼까요?
<기자3>
재계의 정상회의로 불리는 비지니스 서밋은 조금 뒤 오후 6시에 환영 리셉션과 만찬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후 내일 오전 8시20분 개막 총회를 시작으로 무역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4개 의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며 4시경 폐막하게 됩니다.
<앵커4>
서울G20정상회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4>
서울G20정상회의는 내일 저녁 6시 개막 리셉션으로 G20회의의 출발을 알립니다.
본격적인 G20 정상회의는 12일인 모레 오전 8시 코엑스에 정상들이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정상급 인사 33명은 오전 9시부터 업무오찬을 포함한 7시간의 집중 토론을 하게 됩니다.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저개발국 지원, 기업의 사회적 책임, IMF개혁 등이 집중 논의됩니다.
5개 세션으로 구성된 회의는 오후 3시경 끝나게 되며 곧바로 서울G20회의의 폐회식이 진행됩니다.
오후 4시부터 회의 결과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공동성명서를 발표합니다.
이후 저녁 만찬과 갈라디너 등으로 이틀간 열린 서울G20정상회의가 막을 내리게 됩니다.
<앵커5>
이번 서울G20정상회의에서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히 환율과 관련된 부분이겠죠?
<기자5>
환율 분쟁 조정을 위한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이 가장 큰 관심입니다.
하지만 독일 등 일부 국가들이 강하게 반발 하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 정상회의는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에 대한 향후 합의 일정과 시한을 제시하는 원칙적인 수준만 성명서에 언급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6>
서울G20정상회의 기간에는 앞서 말씀드린 비즈니스서밋 뿐만아니라 각국 정상과의 회담도 예정돼 있다던데요, 당장 오늘부터 러시아, 호주와 양자회담을 한다죠?
<기자6>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G20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각국 정상들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오늘 러시아와 호주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바로 내일이 양자회담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내일은 미국을 비롯해 중국, 영국, 독일, 브라질과의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12일에는 프랑스와, 13일에는 터키와 양자회담을 진행합니다.
또 일본과의 회담은 14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며, 또 15일에는 페루와 정상회담을 해 모두 11개국 정상과 만나게 됩니다.
<앵커7>
양자회담을 통해 국가간 각종 협력 방안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가별 회담 이슈도 살펴볼까요?
<기자7>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1일 열리는 미국과의 양자회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양국 간 추가협상이 진행 중인 한·미 FTA의 최종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또 이 자리에서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양국 간 변함없는 동맹관계와 북핵문제 등에 대한 협조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후진타오 주석과는 천안함 사건과 북한의 3대 세습, 6자회담 재개 문제 등 한반도 관련 의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금전 시작된 러시아와의 회담에서는 극동 시베리아 개발 등 에너지 자원 협력 방안이 협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와는 수교 50주년을 맞아 FTA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이밖에 영국·독일과의 정상회담에서는 한-EU FTA 비준 협조가 요청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와는 외규장각 도서 반환, 브라질과는 고속철도 수주, 터키와는 원전 건설 협정 등에 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앵커8>
내일이면 우리나라가 유치한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서울G20정상회의가 시작됩니다.
서울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준비 못지않게 국민적 관심과 협조가 중요합니다.
유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