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사, 성장 동력 ''모바일''

입력 2010-11-15 18:21  

<앵커>
스마트폰 이용자 5백만명 돌파에 이어 최근 태블릿 PC까지, 이른바 모바일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때문에 온라인 게임사들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모바일 게임을 택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찬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 열풍으로 온라인 게임사들의 모바일로 향하는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최근 들어 대형 게임사들이 모바일 개발사를 인수하고 투자 계획을 밝히는 등 모바일 진출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NHN의 한게임은 3년 동안 모두 1천억원을 투자해 한국과 일본 모바일 시장을 석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오위즈 역시 모바일 개발사 ''지오인터랙티브''를 인수하고 모바일 계열사를 설립했습니다.

CJ인터넷도 모바일 개발사 인수 의향을 밝히는 등 모바일에도 집중할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이렇듯 대형 온라인 게임사들이 모바일로의 진출이 속속 일어나는 이유는 새로운 수익 창구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CJ인터넷 관계자
"플랫폼의 변화에 따라서 게임 쪽에서는 신규 시장이 창출되는 면이 있거든요. 신규 시장, 신성장 동력,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많이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의 규모도 상당합니다.

인터넷진흥원이 발간한 게임백서에 따르면 세계 모바일 게임시장은 74억 달러로 PC 게임 시장의 2배에 달합니다.

더군다나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세가 매년 15 ~ 20% 로 전망돼 새로운 먹거리로써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반영하듯 모바일 게임사인 ''게임빌''의 경우 올해 해외 매출이 지난해보다 50%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렇듯 모바일이 새로운 수익 창구로 급부상한 상황에서 온라인 게임사들이 PC게임에서의 능력을 얼마만큼 모바일에서 잘 발휘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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