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미디어, CJ 미디어 계열사 합병에 강세

입력 2010-11-16 16:50   수정 2010-11-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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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미디어가 CJ그룹의 미디어부문 계열사 합병에 따른 기대로 5거래일만에 급등세를 보였다.

16일 엠넷미디어 주가는 전일대비 320원( 11.23%) 오른 3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그룹의 오미디어홀딩스는 이날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온미디어 CJ인터넷 엠넷미디어 CJ미디어 CJ엔터테인먼트 등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내년 3월 1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같은달 22일이다.

CJ그룹은 미디어부문 6개 계열사를 통합해 CJ E&M(가칭)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날 게열사 통합은 장 마감 이후인 오후 4시 공식적으로 발표됐지만, 엠넷미디어 주가는 오전부터 오르기 시작해 오후들어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 강세는 미디어 부문 통합 시너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해석되는데 엠넷미디어는 CJ가 지분 49.31%를 보유한 CJ가 최대주주다.

한편 또 다른 미디어 계열사인 CJ인테넷도 7.53% 상승한 1만5000원에 마감했고 오미디어홀딩스와 온미디어도 각각 4.80%와 4.2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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