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데일리시황>
◇ 대우증권 - 악몽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녹록지 않다
연평도 충격에서 벗어나 상승기조는 유지될 전망이지만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긴축 이슈가 남아 있어 강한 시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외국인의 매수기조는 유지될 전망이지만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과 CDS의 상승 등으로 매수세 유입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주식형펀드에서의 환매부담은 진정되고 있지만 아직 투신권의 매수여력이 충분하지는 않다.
순수예탁금의 감소와 신용잔고의 증가는 개인투자자의 혼재된 시각과 함께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암시한다.
강한 상승과 하락 모두 제한된 횡보 흐름 속에서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관심을 동시에 받는 종목 위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 우리투자증권 - 변동성 확대국면에서의 종목선택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 우려와 달리 투자심리 위축이 나타나지 않았다.
북한과 관련된 충격이 단기간에 그쳤다는 학습효과에 따른 결과다.
지수의 상승탄력 둔화와 함께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던 중.소형주에 대한 매수세가 약화되고 차익실현매물이 집중되고 있다.
당분간 변동성 확대국면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대형주, 그리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이익모멘텀이 존재하는 업종은 조선, 유통, IT, 건설 업종이다.
변동성 확대국면에서도 상대적인 강세를 기대할 수 있다.
◇ 하나대투증권 - 북한관련 리스크 발생, 그 후 5일
리스크 발생 이후 빠르게 심리가 회복된 주식들의 특징 지을 수 있는 변수는 환율과 금리인데, 특히 환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북한관련 리스크 발생 후 지수는 추세를 이탈하는 모습은 관찰되지 않았지만, 지그재그(zigzag) 양상을 보이며 충격을 흡수하는 모습이다.
북한관련 리스크 발생 후 대형주는 중소형주에 비해 빠르게 투자심리를 회복했다.
5일간 중소형주대비 초과수익률이 더 확대됐다.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IT, 자동차 등의 섹터가 시장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보였다.
◇ 미래에셋증권 - 북한 리스크, 이번에도 단기적인가?
북한 리스크는 시장에 단기적 영향에 그치는 악재이기 때문에 조정이 오히려 매수기회가 될 것이다.
사건 발생 3영업일 내외로 시장은 충격에서 회복될 것이다.
글로벌 경기의 펀더멘털이 흔들리지 않은 상황이라서 이번 재료가 상승추세를 흔들만한 요인은 아닐 것으로 분석한다.
다만 현재 북한발 리스크에 유럽 악재까지 겹쳤다는 부분이 투자심리 불안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변동성이 높을 수 있는 만큼 천천히 대응하되,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변화가 없다는 점은 염두에 두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