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한진중공업에 대해 필리핀 수빅 조선소의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3만9천원에서 5만4천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홍균 연구원은 "필리핀 수빅 조선소는 한국 조선소 대비 35% 수준의 생산성을 감안해도 인건비가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 원가 경쟁력을 갖췄다"며 "조선업계 최고 수준인 3년치의 안정적인 수주 잔량을 확보해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영업이익 측면에서, 내년에는 세전 이익 측면에서도 수익성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12년에는 수빅 조선소의 생산성이 한국 대비 50%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수빅조선소의 손익 추정치를 변경하고 이에 맞춰 투자의견과 목표가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