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1천300억 썰물...6일째 순유출

입력 2010-12-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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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또다시 1천억원 이상이 빠져나가며 6일째 순유출 행진이 이어졌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2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천336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달 들어 지난 1일을 제외하고 모두 순유출을 기록하며 이달 순유출액은 7천657억원에 달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천94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간 셈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730억원이 빠져나가 12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채권형펀드로는 1천110억원이 들어왔지만, 머니마켓펀드(MMF)에서 9천990억원이 빠지면서 펀드 전체로는 1조1천730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104조2천541억원으로 전날보다 8천141억원 증가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32조4천167억원으로 703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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