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하이닉스에 대해 DDR3 D램 가격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떨어지고 있고 D램 수요도 예상만큼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2만6천원에서 2만3천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약한 수요 탓에 D램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져 D램 가격이 1$/Gb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5% 감소한 2천490억원을 기록하고, 내년 1분기에는 150억원의 영업손실이 날 것으로 추정했다.
골드만삭스는 "하이닉스 주식은 지난 3년간 가격범위의 하단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내년예상 현금창출능력(CROCI)이 15.3%에서 14.5%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이닉스 주가가 내릴 것을 감안할 때 현재 가격은 크게 매력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