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부실'' PF.. 감독당국 상시감시 나섰다

입력 2010-12-16 10:51   수정 2010-12-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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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전(全)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현황을 사업장별로 상시감시하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달초 PF 상시감시시스템을 시범 가동한 데 이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며 "금융권의 PF 사업장별 진행상황을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관리는 체계가 갖춰진 것"이라고말했다.

상시감시시스템은 은행, 보험, 증권, 여신전문사, 저축은행 등 전 금융권을 포괄하며, 권역별 협회가 일차 자료를 관리해 월별.분기별로 필요한 자료를금감원에 넘겨주면 이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금융기관이 이미 진행중인 PF 사업장은 물론 신규 PF 사업장에 대해서도 관리번호를 부여해 대출금, 연체여부, 사업 진행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입력하고 보고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금감원은 시스템이 적용되면 전 금융권의 PF 사업장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파악 가능해 PF 대출 전반에 대한 관리가 가능하고 부실징후도 사전에 파악해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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