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일 전통시장이 ''저렴''

입력 2010-12-16 17:38  

<앵커> 물가가 오르면서 주부들의 상차림 걱정이 적지 않습니다.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이러한 가계부담을 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갑작스런 한파로 배추와 대파 등 채소 값이 재차 꿈틀거립니다.

16일 기준으로 배추는 전주보다 포기당 19.4% 오른 4천300원, 대파는 1단에 21.6% 오른 2천650원에 팔립니다.

밑반찬과 국거리 등을 준비하는 주부들에게는 고민거리지만 값싸고 ''덤''까지 얹어주는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인터뷰>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
"전통시장 이용하면 더 신선한 식재료를 싸게 구매할 수 있어서 부담 덜 수 있다"

한파로 값이 뛴 채소는 12% 이상 차이가 났고 건어물은 20% 이상 싸게 살 수 있습니다.

김과 콩나물, 오징어젓 등이 마트보다 20% 이상 가격우위였고 SSM에 보다는 상추와 오이 등에서 큰 차이가 났습니다.

씀씀이가 큰 연말에 장을 볼 때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평균 7.3% 저렴한 상차림이 가능한 셈입니다.

시장경영진흥원은 가격과 품질은 물론 문화 관광자원으로 변모중인 전통시장의 경영 현대화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장''으로 변모시킬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셕연 시장경영진흥원장
"전통시장 상인들 소비자 눈높이로 바뀔 수 있도록 공동마케팅, 상인교육 지원할 것이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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