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주변지역에 2015년까지 2천700억 투입

입력 2010-12-24 06:40  


국토해양부는 공항 주변 소음지역에 내년부터 2015년까지 총 2천7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제1차 공항소음방지 및 주민지원 중기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기계획에 따르면 김포.김해.제주.여수.울산.인천공항 소음지역 2천300여 가구에 주택방음시설이 설치되고, 9개 학교에는 학교방음과 냉방시설이설치된다.

또 3만6천여 가구에는 TV수신료가 지원되고, 학교와 기초생활보호대상자에게는 여름철 3개월 동안 냉방시설 전기료가 매년 지원된다.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향후 5년 동안 500억원이 투입돼 사회복지시설과 체육시설, 교육문화시설 등 주민복지시설과 공동영농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재원은 항공사의 소음부담금과 시설관리자인 공항공사의 착륙료 수입 중 일부, 국고지원금으로 충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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