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펀드는 22일째 자금이 이탈했다.
25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2979억원이 순유출됐다.
지수 2000선 시대에 대한 부담감과 신규 자문형 랩 등 경쟁상품의 등장으로 인해 기존 투자자들이 대거 환매에 나서면서 이틀째 자금 순유출이 이어졌고, 유출 규모도 전날 2254억원에서 소폭 확대됐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지난 10월 13일 이후 최대 규모인 947억원이 빠져나가 22거래일째 자금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아울러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에서 각각 9420억원, 1880억원이 순유출되는 등 펀드 전체로는 1조823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102조4509억원으로 전날보다 5895억원이 줄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30조3008억원으로 2조194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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