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CEO] 김현진 레인디·위시쿠폰 대표

<앵커>
새해가 다가오면서 새롭게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기획리포트 청년CEO 오늘로 7번째 순서입니다.
거리정보서비스 플레이스트리트와 소셜커머스 위시쿠폰의 김현진 대표를 김록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기자>
스마트폰으로 ''플레이스트리트'' 사이트에 접속하자 인근 유명음식점부터 다양한 정보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지난 2008년부터 레인디가 운영 중인 플레이스트리트는 웹기반 거리정보서비스입니다.

<인터뷰> 김현진 레인디·위시쿠폰 대표
"레인디는 3년 전 대학생 9명과 함께 무일푼으로 출발한 벤처회사다. 길거리 위치기반 지역정보서비스인 플레이스트리트라는 실사기반형 서비스를 웹과 모바일로 서비스하고 있다."

레인디의 거리정보서비스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레인디는 뉴질랜드와 호주에 이어 덴마크의 현지기업들과 손을 잡고 ''쇼스트리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쇼스트리트는 구글보다도 앞선 서비스를 제공해 뉴질랜드 전체 인터넷 사이트 가운데 접속률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지 유명 기업들이 홍보를 위해 앞다퉈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진 레인디·위시쿠폰 대표
"올해 플레이스트리트의 해외 광고매출, 지역상점 광고와 솔루션 매출로 2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

김 대표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싸이더스HQ와 손을 잡고 ''위시쿠폰''이란 브랜드로 소셜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티켓몬스터 등의 성공으로 200여 개의 업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소셜커머스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2달여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었습니다.

<인터뷰> 김현진 레인디·위시쿠폰 대표
"올해 10월 싸이더스HQ와 합작회사로 위시쿠폰을 설립해서 소셜커머스서비스도 함께 하고 있다. 연예인을 활용한 스타마케팅이 가능하며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다른 사이트와 다른 컨셉으로 시장에 어필하고 있다."

김현진 대표는 레인디의 거리정보서비스와 위시쿠폰의 소셜커머스의 융합으로 위치기반 소셜커머스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을 계획 중입니다.

또 레인디와 위시쿠폰은 컨버전스를 기반으로 내년 소셜커머스의 불모지인 뉴질랜드 등지의 진출해 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