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디스플레이 장비 도약 기대

입력 2011-01-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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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은 2차전지 부품사와 AMOLED 부품 기업입니다.
반면 LED업체들의 전망은 엇갈립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전기차 배터리제어시스템(BMS) 제조사 파워로직스.

파워로직스는 휴대폰에 들어가는 배터리제어시스템 이른바 PMC 분야 전세계 점유율 32%를, 노트북(SM)은 10%~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용 배터리제어시스템도 휴대폰용 배터리 부품처럼 세계 시장 1위 달성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용은 국내 시장을 넘어 일본 가전업체를 공략하며 점유율 30% 이상 달성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전기차용배터리매니지먼트 시장 점유율은 신규 시장이라 지난해까지는 점유율이 측정이 안될 정도로 미미한 단계였지만, 올해는 AD모터스 등 소형 전기차를 필두로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워로직스의 경쟁사 넥스콘테크놀로지와 이 시장에 새로 뛰어든 에코프로 역시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라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IT중소기업에게 또 하나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의 8세대 그리고 7.5세대 중국 LCD 투자.

탑엔지니어링은 LG전자 생산성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LCD시험장비를 중국 LCD투자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LCD 셀의 불량 여부를 테스트 하는 ''어레이장비''는 그간 해외 업체들이 거의 독식하다시피해 지난해까지 탑엔지니어링의 LG디스플레이로의 공급점유율은 20%에 불과했습니다.

올해는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LCD 중국 투자 등의 대형 공급 기회를 매출로 연결해 점유율 5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이 장비를 AMOLED용으로도 확대 적용해 삼성과 LG 등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할 AMOLED 라인 투자에도 적극 참여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봅니다.

올해 IT산업에서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곳은 근거리통신망인 NFC.

10CM 이내의 근거리에서 단말기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인 NFC는 데이터 전송 범위가 줄어드는만큼 보안성이 높아, 모바일 결제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스마트폰 등 대부분의 휴대폰이 앞으로 NFC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NFC 칩 생산업체 엠텍비젼 역시 올해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반면 최근 2년간 성장이 예상됐던 LED 업계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지난해 업체간 과열 경쟁으로 가격 하락 우려도 겪었던만큼 국내 시장에 집중하고 있던 LED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본격적으 일어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과 미국 등 해외 LED 투자가 확대되면서 해외 진출을 준비해온 LED 업체들은 또 한번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국 새트코(SATCO)와 전략적 협약을 통해 북미시장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온 우리조명은 유럽과 일본시장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사의 LED 조명 브랜드 ''컬러원''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드는데 1차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와이즈파워 역시 일본 집어등 시장을 공략하며 올해 성장을 기대합니다.

특히 일본 정부가 기존 형광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일본 LED 조명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합니다.

국내 대표적인 LED칩과 소자 업체 에피밸리는 LED 조명 생산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지난해부터 이미 조명용 칩과 소자 생산비중을 80%까지 높였습니다.

기존 TV BLU용 칩 소자 생산이 대부분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국내외 LED 조명 생산이 늘어나는데 대해 상당히 발빠른 대응을 한것으로 평가받습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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