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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새해에도 중국 금리 인상될 것"

입력 2011-01-03 09:54   수정 2011-01-03 09:54

중국 관영통신 신화는 2일 중국이 지난해 2년여의 침묵 끝에 두차례 금리를 인상한데 이어 올해도 상향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홍콩 금융계 인사는 3일자 블룸버그 회견에서 "중국이 빠르면 이달중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한데 이어 지난 성탄절에도 전격적으로 1년 만기 대출 및 예금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높여 5.81%와 2.75%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은 이와 함께 지난해 또다른 인플레 견제 조치로 은행의 지불 준비율을 6차례 상향 조정했다.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을 지낸 중국사회과학원 멤버 유영딩은 신화에 유동성 과다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는 성격이 아님을 상기시키면서 따라서 금리가 추가 인상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은행 여신이 늘어나고 무역 흑자와 핫머니 유입도 증가하기 때문에 이미 자본이 넘치는 중국 경제에 유동성 부담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면서 따라서 "정부가 올해 유동성을 줄이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신화는 이와 관련해 중국의 지난해 은행 여신이 첫 11개월간 7조4천400억위안으로 지난해 정부 목표치 7조5천억위안에 육박했으며 무역 흑자도 11월에 비록 전달보다 줄어들기는 했으나 근 230억달러를 기록한 점을 상기시켰다.

중국 교통은행의 롄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화에 "금리가 올 1분기에 또 오르면 2분기에는 정부의 과열 진정 노력이 더 가시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가 더 뛰면 부동산 개발업자가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부동산 가격은 지난해 11월 한해 전에 비해 7.7% 상승해 1년여 사이 상승폭이 가장 적었다.

한편 중국 제조업 성장세는 지난 12월 당국의 유동성 및 에너지 낭비 규제 등의 탓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3일 구매관리지수(PMI)가 12월에 53.9로 전달의 55.2에서 하락했다면서 국가통계국도 지난 1일 생산비용 증가폭이 둔화된 것으로 밝혔음을 상기시켰다.

블룸버그는 PMI 하락이 5개월 사이 처음이라면서 12월 수치도 블룸버그가 앞서 조사한 13명의 실물경제학자 예측치보다 모두 낮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조사된 중간치는 55였다.

유럽중앙은행(ECB)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일한 후 홍콩 소재 미즈호 시큐리티 아시아의 이코노미스트로 옮긴 선젠광은 블룸버그에 "둔화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견고한 제조업 확장이 환영할만한 것"이라면서 "과열은 정책 당국이 원치 않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빠르면 이달중 금리가 추가 인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 린치 및 차이나 인터내셔널 캐피털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인플레는 지난 11월 28개월 사이 최고치인 5.1%에 달했던 것이 12월에는 4.5-4.8%로 감소됐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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