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퇴직연금 1위는 신한은행

입력 2011-01-05 08:01  


은행들이 지난해 대출 영업을 자제하는 대신 심혈을 기울인 퇴직연금 유치 경쟁에서 신한은행이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퇴직연금 잔액은 지난해 말 현재 11조3천362억원으로 전년 말 4조9천547억원보다 6조3천815억원 급증했다.

지난해 은행권 퇴직연금 실적이 급증한 것은 올해말 퇴직연금제도 의무 적용을 앞두고 퇴직신탁과 퇴직보험에서 퇴직연금으로 전환된 자금이 많았기 때문이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2조8천831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5천914억원 늘어나면서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을 약 300억원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이 전년보다 1조3천14억원 증가한 2조4천686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전년보다 1조원 가량 늘어난 1조7천492억원과 1조3천82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중은행의 방카슈랑스 실적도 크게 늘었지만,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5대 시중은행의 작년 방카슈랑스 실적은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4조7천84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1천995억원 증가했다.

국민은행이 1조4천222억원으로 5천703억원 늘어나면서 1위를 유지했으며, 신한은행은 7천615억원 늘어난 1조3천389억원으로 뒤를 바짝 쫓았다.

우리은행은 전년의 2배 수준인 8천554억원을 기록했으며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은 각각 7천378억원과 3천54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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