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에어컨이 뜬다

입력 2011-01-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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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이 에어컨과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요즘 전자업계에서는 이런 똑똑한 에어컨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 현장.

에어컨에 ''켜''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냅니다.

잠시후 에어컨이 작동하고 에어컨은 다시소비자에 지시에 따랐다는 메지시를 보냅니다.

뜨거운 여름 집밖에서 문자메시지 하나면 언제든 에어컨 스스로 작동하는 똑똑한 에어컨입니다.

<인터뷰> 심혁재 삼성전자 상무
"똑똑함이라는 것이 대표적으로 집밖에서도 외출했을 때도 에어컨을 켜고 끌 수 있는 원격 제어기능의 네트워크 기능이 있습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의 리모컨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다운 받은 앱만 실행하면 스마트폰과 에어컨은 하나.

스마트폰으로 온도를 낮추면 에어컨의 온도도 그대로 내려갑니다.

에어컨이 드디어 다른 기기와 연결되면서 스마트 가전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올해 선보인 에어컨은 특히 전기료 절감 효과도 야무집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신모델에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이전 모델 보다 90% 가까이 전기료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한 에어컨에 경제성까지 강화한 것입니다.

올해 똑똑한 에어컨 시장을 둔 삼성전자와LG전자의 경쟁은 본격 시작됐습니다.

LG전자는 올해에도 1등을 지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노환용 LG전자 사장
"지고는 못삽니다. 독하게 실행을하라 그렇게 말씀하시고요. 저희는 미리생각하고 일찍 앞서서 세계 일등을 하겠습니다.”

에어컨에서는 원래 LG전자가 강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김연아 바람을 일으킨 삼성전자의 추격도 만만치 않아 한겨울 에어컨 시장에서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경전이 뜨겁습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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