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SK에너지에 대해 올해 유가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제시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2010년 4분기 영업이익은 4천105억원으로 전기 대비 26% 증가하고 매출액과 세후이익은 각각 11조 1천157억원, 2천67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10월 한달간 있었던 석유화학 대규모 정기보수(NCC 65만톤)에도 불구하고 정유부문 회복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국제유가 강세로 정유.자원개발.윤활유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합산영업이익(정유+석유화학+윤활유+자원개발) 예상치는 2조 2천398억원으로 2010년 1조 9천966억원 대비 12%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국제유가 강세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국제유가 강세는 정제마진 개선으로 이어지고 윤활유부문 이익률을 높이는데다 자원개발 보유가치 상승 효과도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