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종, 원화 강세로 주가 탄력"

입력 2011-01-1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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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금리 인상에 따른 원화 강세 전망 등에 따라 여행주의 주가 상승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우승 연구원은 "2008년 9월 1천100원 이상에서 등락하던 원.달러 환율이 현재 1천100원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금통위가 지속적인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원화 강세 기조로 여행업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계 성수기 시작과 대형 도매여행사의 시장점유율 확대 전망 등도 호재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인 여행주 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적극적인 비중 확대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올해 1~3월 예약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두 회사의 1분기 총 송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투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6천원, 모두투어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6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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