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값 반영 품목별로 달라"

입력 2011-01-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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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가격 변동의 소비자 가격 반영이 품목별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해 15개 생필품의 원재료 가격 및 소비자 가격 동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설탕, 고추장, 랩, 아이스크림, 합성세제 등은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소비자 가격이 대부분 인상됐다.

또 라면, 밀가루, 우유, 식용유 등은 원재료 가격 인하를 반영해 소비자 가격을 인하했다. 커피, 과자류, 분유등은 원재료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가격을 낮추거나 유지했다.

반면 오렌지주스, 호일, 맥주 등은 원재료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가격이 인상됐다고 협의회 측은 설명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원재료 이외의 다른 가격 인상 요인도 있겠지만, 원재료 가격이 인하된 품목은 이를 소비자 가격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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