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지난해 영업익 6.6% 감소

입력 2011-01-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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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6.6% 감소한 2조350억원을 나타냈습니다.

회사측은 감가상각비 증가, 단말할부채권 구조 개선에 따른 수수료의 일시적인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3% 증가한 12조 4천600억원, 당기순이익은 9.5% 는 1조 4천1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가입비 인하, 초당요금제 도입 등 요금인하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활성화에 따른 무선인터넷 매출 증가와 누적가입자 증가로 늘었습니다.

마케팅비용은 방송통신위원회 마케팅비용 가이드라인 기준으로는 2조9천737억 원을 집행해 연간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용율은 전년 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24.2%를 기록했습니다.

SK텔레콤은 또 급격히 증가하는 데이터 통화량을 수용하기 위한 3G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와 Wi-Fi 투자를 늘려, 2010년 한해 1조8천453억원 CapEx(투자지출)를 집행했습니다.

누계 가입자수는 2천571만명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으며, 가입비 및 접속료를 제외한 ARPU는 36,204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으나, 4분기에는 36,676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하성민 SK텔레콤 총괄사장은 "그간 무수한 도전 속에서도 마켓리더십을 굳건히 지켜온 SK텔레콤은, 오픈 플랫폼 기반의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아, 플랫폼을 MNO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성장 축으로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3G, LTE, Wi-Fi 등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Data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을 지양하고 새로운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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