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강국'' 7조 투자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우리 정부는 4세대 통신망 등 차세대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에 나섭니다.

우선 2015년까지 7조원 이상이 이와 관련된 정책에 투자됩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우선 두가지 축으로 정책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소프트웨어, 부품 등 핵심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4세대 무선망 조기 구축입니다.

핵심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통사 제조사가 참여하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확보방안을 모색합니다.

또 와이브로 어드벤스, LTE 등 4세대 무선망 상용화 기술을 적극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관련된 단말기 핵심부품 자립화를 위해 중소부품업체들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프라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습니다.

대구, 구미에 모두 2천억원 가량이 투자되는 글로벌 모바일 클러스터를 구축키로 했습니다.

모바일 분야 자격인증 제도 등을 추진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억원 가까이 투입됩니다.

4세대 통신망 이후를 대비하는 기가급 모바일환경에 대한 연구개발도 동시에 추진합니다.

이통사들은 차세대 통신망 구축에 발빠르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단계적으로 6조원 이상 투자될 전망입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말 장비공급업체를 이미 선정했으며 SK텔레콤도 오는 7월 LTE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하반기 LTE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PC도 내놓겠다는 전략입니다.

정부는 다양한 응용프로그램 발굴을 지원하고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분 도입, 법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특히 코리아IT펀드 3천700억원은 모바일 광고 등 관련 중소기업들에게 중점적으로 쓰여질 계획입니다.

이밖에 개방형 모바일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중소, 대기업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모바일 컨텐츠 공정거래를 위해 힘쓰겠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