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알아보는 조간신문브리핑 시간입니다.
오늘 종합 신문에서는 크게 두 가지를 다뤘는데요.
먼저 좋은 소식은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던 금미 305호가 123일만에 풀려났다는 소식이고요.
하지만, 남북군사실무회담이 결렬됐다는 나쁜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그럼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국경제신문>
▲ 윤증현 "통신사 폭리" 요금인가제 폐지 추진
물가 통제에 나선 정부가 정유사에 이어 통신사에도 화살을 겨눴습니다.
SK텔레콤 등 시장 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요금인가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통신요금이 과도하게 비싸니까 가격 구조를 뜯어고치겠다는 것인데, 기업들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 김석동 "부실 저축은행 10조 투입 가능"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어제 한나라당 의원들과 가진 당·정 회의에서 "저축은행 부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충분한 10조원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금보험기금 안에 공동계정 설치를 골자로 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2월 국회에서 통과되면 이 정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겁니다.
▲ 하나금융 CEO, 연령 70세로 제한
하나금융지주가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등기이사의 연령을 만 70세로 제한합니다.
은행과 증권사 같은 전체 하나금융계열사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데요.
하나금융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국 금융회사들은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지배구조 가이드라인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례를 참고해서 국내 금융사로는 처음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팔성 김우석 김은상 등 우리 금융회장 4명 응모
우리금융지주가 차기 회장후보 공모를 마감했습니다. 그 결과, 이팔성 현 회장과 김우석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김은상 삼정KPMG 부회장 등 4명이 지원했습니다.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은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 주 중 면접을 실시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 "식량도 전력도 바닥" 지금 북한에서 무슨 일이
북한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식량 배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군인들까지 굶어죽고 있으며,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어 평양에서도 얼어죽는 사람이 속출한다고 합니다.
북측이 군사회담을 비롯해 남북대화에 나서는 것도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금미호 123일만에 석방
지난해 10월 9일 소말리아 해적들에 의해 납치됐던 금미305호가 피랍 123일 만에 풀려났습니다.
정부는 해적에게 금전적인 대가는 지급하지 않았고 밝혔습니다.
▲ 전국 매몰지 35%, 침출수 이미 유출됐다.
구제역 관련 소식입니다.
환경부의 의뢰로 한국환경공단이 조사한 결과, 2004년부터 작년까지 발생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가축 매몰지 가운데 약 35%에서 침출수가 유출돼서 지하수와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 결과를 현재 상황에 적용하면, 최근 4400곳 가량로 늘어난 가축 매몰지 가운데 1500곳에서 지하수나 토양 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깁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도 살펴볼까요?
▲ 아프간 한국기지 로켓포 피격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안에 있는 한국지방재건팀의 차리카 기지가 한국시간으로 8일 자정에 공격을 당했습니다.
이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이 부대를 방문하고 떠난 지 7시간 만인데요.
누가 공격했는지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넷 주가 조작도 감시
인터넷상에서 증시 작전을 감시하는 전담반이 한국거래소에 설치됩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인터넷상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정밀 감시하기 위해 ''사이버 시장감시 전담반''을 설치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아일보>
▲ "천안함은 미국이 조종한 남의 특대형 모략극"
북한은 어제 열린 대령급 실무회담에서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책임을 부인하면서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결렬시켰습니다.
북한은 "천안함 사건은 미국의 조종하에 남측의 대북 대결정책을 합리화하기 위한 특대형 모략극"이라고 주장하면서 일방적으로 회담장에서 철수했는데요.
이에 따라 앞으로 남북대화는 당분가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 북한 공관장급 외교관 부부 귀순
지난해 말 북한의 공관장급 외교관과 외화벌이 총책임자가 한국으로 망명해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소식통은 "이들은 북한에서 출신 성분이 좋은 기득권층 가운데서도 엄선된 사람"이라며 "이들의 탈북은 북한체제를 지탱하는 엘리트집단의 동요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오늘 종합 신문에서는 크게 두 가지를 다뤘는데요.
먼저 좋은 소식은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던 금미 305호가 123일만에 풀려났다는 소식이고요.
하지만, 남북군사실무회담이 결렬됐다는 나쁜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그럼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국경제신문>
▲ 윤증현 "통신사 폭리" 요금인가제 폐지 추진
물가 통제에 나선 정부가 정유사에 이어 통신사에도 화살을 겨눴습니다.
SK텔레콤 등 시장 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요금인가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통신요금이 과도하게 비싸니까 가격 구조를 뜯어고치겠다는 것인데, 기업들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 김석동 "부실 저축은행 10조 투입 가능"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어제 한나라당 의원들과 가진 당·정 회의에서 "저축은행 부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충분한 10조원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금보험기금 안에 공동계정 설치를 골자로 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2월 국회에서 통과되면 이 정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겁니다.
▲ 하나금융 CEO, 연령 70세로 제한
하나금융지주가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등기이사의 연령을 만 70세로 제한합니다.
은행과 증권사 같은 전체 하나금융계열사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데요.
하나금융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국 금융회사들은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지배구조 가이드라인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례를 참고해서 국내 금융사로는 처음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팔성 김우석 김은상 등 우리 금융회장 4명 응모
우리금융지주가 차기 회장후보 공모를 마감했습니다. 그 결과, 이팔성 현 회장과 김우석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김은상 삼정KPMG 부회장 등 4명이 지원했습니다.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은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 주 중 면접을 실시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 "식량도 전력도 바닥" 지금 북한에서 무슨 일이
북한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식량 배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군인들까지 굶어죽고 있으며,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어 평양에서도 얼어죽는 사람이 속출한다고 합니다.
북측이 군사회담을 비롯해 남북대화에 나서는 것도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금미호 123일만에 석방
지난해 10월 9일 소말리아 해적들에 의해 납치됐던 금미305호가 피랍 123일 만에 풀려났습니다.
정부는 해적에게 금전적인 대가는 지급하지 않았고 밝혔습니다.
▲ 전국 매몰지 35%, 침출수 이미 유출됐다.
구제역 관련 소식입니다.
환경부의 의뢰로 한국환경공단이 조사한 결과, 2004년부터 작년까지 발생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가축 매몰지 가운데 약 35%에서 침출수가 유출돼서 지하수와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 결과를 현재 상황에 적용하면, 최근 4400곳 가량로 늘어난 가축 매몰지 가운데 1500곳에서 지하수나 토양 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깁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도 살펴볼까요?
▲ 아프간 한국기지 로켓포 피격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안에 있는 한국지방재건팀의 차리카 기지가 한국시간으로 8일 자정에 공격을 당했습니다.
이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이 부대를 방문하고 떠난 지 7시간 만인데요.
누가 공격했는지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넷 주가 조작도 감시
인터넷상에서 증시 작전을 감시하는 전담반이 한국거래소에 설치됩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인터넷상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정밀 감시하기 위해 ''사이버 시장감시 전담반''을 설치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아일보>
▲ "천안함은 미국이 조종한 남의 특대형 모략극"
북한은 어제 열린 대령급 실무회담에서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책임을 부인하면서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결렬시켰습니다.
북한은 "천안함 사건은 미국의 조종하에 남측의 대북 대결정책을 합리화하기 위한 특대형 모략극"이라고 주장하면서 일방적으로 회담장에서 철수했는데요.
이에 따라 앞으로 남북대화는 당분가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 북한 공관장급 외교관 부부 귀순
지난해 말 북한의 공관장급 외교관과 외화벌이 총책임자가 한국으로 망명해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소식통은 "이들은 북한에서 출신 성분이 좋은 기득권층 가운데서도 엄선된 사람"이라며 "이들의 탈북은 북한체제를 지탱하는 엘리트집단의 동요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