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은행주 중 상승여력 가장 높아"

입력 2011-02-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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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기업은행에 대해 은행주 가운데 높은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천600원을 유지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2010년 4분기 순이익은 2천420억원으로 전망치 3천360억원을 다소 크게 밑돌았다"며 "일반관리비의 증가와 충당금 적립 강화에 따른 비용이 전망치를 초과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11년에는 충당금 비용의 변동성 축소로 이익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IFRS 도입시 추가 충당금 적립이 쉽지 않고 추가 적립도 준비금의 조정으로 처리된다며 기업은행처럼 매분기 충당금 적립을 강화하던 경우 이익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분기 평균적으로 4천억원 이상의 순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2011년 순이익 전망치는 1조 6,13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1.8%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2010년 실적이 부진했던 은행주의 이익개선 모멘텀이 관심이 커지면서 기업은행 주가가 부진했지만 이익모멘텀이 강조되는 은행주들의 실적개선 후 상승여력보다는 기업은행의 상승여력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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