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위안화채권 발행액 872조원..3% 증가

입력 2011-02-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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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작년 위안화 채권 발행액이 900조원에 육박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4일 ''2010년 금융시장 운행 정황'' 보고서에서 작년 국채와 정책성 은행채권, 단기융자채권 등 위안화 채권 발행액이 5조1천억위안(872조원)을 기록,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말 기준 채권시장에서 위탁관리되는 채권총액은 16조3천억위안에 달했고 이중 은행간 채권시장에서 관리되는 채권총액은 15조8천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급증했다.

채권발행 주체별로 보면 재정부가 지방정부를 대신해 발행한 2천억위안을 포함해 1조7천억원의 채권을 발행했고 국가개발은행, 중국수출입은행, 농업발전은행 등 3곳이 1조3천억위안, 국유은행의 대주주인 회금공사가 1천90억위안의 발행액을 각각 기록했다.

또 일본계 은행 1곳이 10억위안의 위안화 채권을 발행했고 자동차업체 1곳과 3개 리스회사가 공동으로 50억위안의 채권을 발행했다.

작년 위안화 채권의 누적 거래액은 179조5천억위안으로 31.1% 급증했다.

인민은행은 작년에도 채권시장이 완만하게 성장하면서 실물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금융시장의 성장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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