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충분한 조정을 거쳤고 가격 매력도 증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최근 3개월간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둔화 우려로 5% 하락해 시장대비 9%pt 초과 하락했다"며 "그러나 지금부터는 선제적 종목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패널가격과 출하량이 2월에 바닥 확인이 예상되고 현 주가가 역사적 밴드 하단에 근접해 충분한 주가조정이 이뤄졌다며 2분기부터 실적개선의 가시성 확대로 주가 선행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2011년 2분기 iPad2, 3분기 iPhone4 upgrade, 4분기 iPad3, 2012년 1분기 iPhone5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LG디스플레이가 IPS패널을 기반으로 애플 내 독점적 시장지위 (iPad: LGD 60%, SEC 30%, CMI 10% / iPhone: LGD 50%, TMD 50%)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1년 애플향 매출은 LG디스플레이 전체 매출의 15%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LG전자 (21%)와 더불어 단일고객으로는 의미 있는 captive 고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