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리비아 사태로 일제히 하락

입력 2011-02-2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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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리비아 정정 불안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주가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12% 하락한 6014.80으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도 전날보다 1.44% 내린 4,097.41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도 1.41% 떨어지며 7,321.81로 장을 끝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이미 200명 이상이 희생된 리비아 사태가 내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감 속에 유가가 치솟고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큰 영향을 받았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원유는 4.8% 상승하면서 배럴당 90.13달러를 기록했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의 단기대출에 대한 수요가 사흘째 증가세를 보이면서 은행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영국 로이즈은행그룹이 3.97% 떨어졌고, 도이체방크는 3.00% 하락했으며, 알카텔-루슨트도 3.7% 뒷걸음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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