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과대주 VS 우량주.."반등국면 전략 세워야"

입력 2011-02-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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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별 데일리 시황>

◇ 대신증권 - 2008년의 데쟈뷰 ''곡물에서 오일로''

2008년의 인플레 사이클은 곡물에서 시작해 유가로 마무리. 중동발 불확실성에 따른 유가 급등은 2008년 사이클의 재현가능성을 높여
중동민주화라는 불확실성을 배제하고 리비아사태에 따른 원유 수급 상황만 놓고 보면 2008년과 같은 유가급등이 전개될 가능성은 낮아
2008년초 OPEC의 일 잉여생산능력은 200만 배렬 수준이었으나 현재 OPEC의 잉여생산능력은 550만 배럴 수준
사우디와 이란등 핵심 원유생산국으로 사태가 확산되지 않는 한 공급부족에 따른 유가급등 가능성은 2008년 대비 낮은 것으로 평가


◇ 우리투자증권 - 낙폭과대 업종 저가매수 기회 노릴 필요 있어

원유공급의 차질 가능성으로 유가 급등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지며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이는 국면
현재 KOSPI의 하락률과 하락일수가 각각 -7.25%, 16거래일. 점진적으로 바닥권 구축시도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단 판단
반등국면에서는 낙폭과대주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점을 고려해 낙폭이 큰 업종 및 종목의 저점매수를 고려해 볼 만한 시점
단기 낙폭과대 업종 중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업종으로는 은행, 운수장비, 화학 등. 반등국면에서 관심 필요


◇ 미래에셋증권 - 불안한 시장, 2가지 체크 포인트

중동 지역에서의 정정 불안 확대 여부, 이에 따른 유가 상승 압력 챙겨봐야 할 것이나 문제의 핵심은 역시 위험선호 심리의 위축 여부
달러화와 금값 동반 상승 구도 형성할 지 여부와 PIGS 국가 주가와 금리 흐름. 현재 뚜렷한 움직임은 없으나 경계의 시각은 유지할 필요
아프리카/중동 사태에 시장 변동성 커지고 있으나 현 시점에서는 시장 추세를 바꿀 만한 이슈는 아니라고 판단
업종 대응에 있어서는 낙폭 과대주보다 IT, 자동차, 화학 같은 대형 우량주 중심의 압축화된 포트폴리오 요구됨


◇ 하나대투증권 - 3차 오일쇼크가 오는가? - 1·2차 쇼크와 비교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민주화 시위로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 시장이 우려하는 것은 3차 오일쇼크 가능성
현재의 상황에서 OPEC의 스탠스는 1차와 2차 당시처럼 자원 민족주의를 표방할 단계는 아니라고 봄
리비아의 경우는 전세계 원유생산의 2.2%수준(17위)에 불과, 그 여파가 1~2차 쇼크에 비해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
주가의 상승속도에 비해서는 유가상승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모습이었나 최근 주가하락과 유가상승으로 그 겝이 메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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