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빚 급증..신용회복 상담 100만명 넘어

입력 2011-02-25 08:28   수정 2011-02-25 08:29

신용회복기금의 상담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가계부채 급증과 금리상승 탓에 개인의 신용위험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운용하는 신용회복기금의 상담자는 지난 23일 현재 108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2008년 12월 신용회복 상담 업무를 시작한 이후 상담자는 2009년말 54만명에서 지난해말 99만7천명으로 늘었고, 올해 들어서도 약 2개월만에 약 8.6%가 증가했다.

상담자 대부분은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인 저신용자로, 이들은 대부업체, 저축은행, 할부금융사 등에서 연 30∼40%대의 높은 금리로 대출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상담자의 69.4%가 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은행 대출금리 수준으로 갈아타는 전환대출이나 금융채무 불이행자의 신용을 회복시켜 주는 채무조정 상담이었다.

실제로 지난 2006년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 한 저축은행에서 연 44%의 금리로 500만원을 빌린 김모(당시 23세)씨는 3년만에 이자가 원금보다 많아져 고통받다가 전환대출을 통해 연 9.5%의 저금리로 빚을 갚는 중이라고 캠코는 소개했다.

캠코 관계자는 "신용회복기금의 전환대출과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빚 부담을 상당히 덜 수 있어 유용한 `빚테크'' 수단"이라고 말했다.

전환대출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에 연소득 4천만원 미만이면 이용 가능하며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1588-1288)나 인터넷(www.c2af.or.kr)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등급 및 대출가능액 무료 조회는 새희망네트워크(www.hopenet.or.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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