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적립식펀드 판매 잔액은 전월 대비 1190억원이 줄어든 54조1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유적립식은 280억원, 정액적립식은 910억원 각각 감소했다.
계좌수 역시 전달보다 8만1000계좌 감소한 934만계좌로 집계됐다.
다만, 개인연금 소득공제금액 확대로 불입액이 증가하면서 연금저축 등 세제 혜택 상품은 전달보다 2220억원 늘어났다.
총 판매잔액은 5조1190억원 감소한 299조6560억원을 기록했다.
금투협 측은 "코스피가 지난해 말 대비 18.73포인트 오르면서 차익실현으로 환매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업권별 적립식 펀드 판매 현황을 보면 증권사는 전월 대비 810억원 증가했지만 은행과 보험은 각각 1990억원과 10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판매 규모에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이 1~4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전체 적립식 판매의 50.04%가 은행창구를 통해 이뤄져 투자자들이 여전히 은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펀드판매 규모 역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1, 2위를 기록하였으며 미래에셋증권, 하나대투증권, 삼성증권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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