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 채용 계획 확정

입력 2011-03-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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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영우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소식 먼저 알아보죠.

은행권 취업 중에서도 국책은행에 대한 인기가 높은데요.

주요 국책은행들이 채용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는 소식이죠.

<기자>
네. 한국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들이 올해 채용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국책은행의 신입행원 정원은 최종적으로 정부와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하는 사안인데요.

은행들은 올해 경영 계획에 맞춰 신입 채용 규모를 내부적으로 확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먼저 산업은행은 지난해 100명 안팎의 신입행원을 채용했으나, 올해는 150명 내외로 정원을 늘려 잡았습니다.

산은은 국내외 금융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데다, 시중은행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인력 확보가 절실하다는 입장입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28명을 채용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를 나눠 각각 20여명씩 총 40여명 내외를 채용합니다.

국내 경제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데다, 이에 맞춰 기업의 수출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이를 지원할 수출금융 인력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는 게 수은의 설명입니다.

이밖에 자율경영 공공기관으로 선정돼 다른 공공기관보다 인력 채용에 제한이 덜한 기업은행은 올해 300여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하는데요.

기업은행은 올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각각 150여명의 신입행원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앵커>
네. 다음 소식 알아보죠.

이번엔 항공업계 소식인데요.

지난해 최대실적을 올린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라고요.

<기자>
네. 주요 항공사들에서 신규 기종 도입과 취항 노선이 늘어난 것도 하나의 이유인데요.

대한항공은 올해 객실 승무원 1천500명을 포함해 조종사와 정비사 등 총 2천700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이는 대한항공 역사상 최대 규모의 채용인데요.

신형 항공기 대거 도입으로 인한 인력 충원 필요성에 따른 것입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하늘의 특급호텔로 불리는 2층짜리 A380 5대 등 모두 18대의 신형 항공기를 들여와 이에 대한 인력이 대폭 필요한 실정입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올해 사상 처음으로 1천명이 넘는 대규모 채용에 나섭니다.

승무원 560명, 조종사 121명, 정비사 105명 등을 뽑는데요.

특히 승무원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500명 이상을 선발하게 됩니다.

올해 A330 등 대형기종 3대를 들여오는데다 지난해에 올린 사상 최대 실적을 일자리 창출로 보답하겠다는 취인데요.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국제선승무원 채용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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