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6.39
0.15%)
코스닥
925.47
(7.12
0.7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일본 지진, 국내 금융시장 영향은?

입력 2011-03-12 08:47  


일본 도호쿠 지방 부근 해저 지진으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다음주 국내 증시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큰 그림에서 엔화 약세와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겨 국내 시장도 함께 압박을 받을 수 있겠지만, 피해가 예상되는 일본 기업들이 대부분 국내 기업들과 경쟁관계에 있어서 업종이나 산업별로는 단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11일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79.95포인트, 1.72% 하락한 10254.43에 거래를 마쳤다.

지진 발생 소식이 알려지기 전인 오후 2시46분께 0.76% 하락률을 보이던 지수는 2시48분부터 빠른 속도로 악재를 반영하며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도 일본 증시만큼은 아니지만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최근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여러 악재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려던 참이었는데 일본 지진이 이를 가속화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는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지진 피해가 크면 복구비용으로 재정적자가 확대되면서 엔화약세를 부추길 수 있는 점도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신영증권은 "큰 폭의 엔화 약세로 이어진다면 이번 지진 피해에서 한발 비켜나 있는 일본 기업에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 세계 시장에서 가격 경쟁을 해야하는 국내 기업에는 악재"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본과의 경쟁관계를 고려하면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리투자증권은 "경험적으로 주변국에서 태풍이나 화재,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우 국내 증시에서는 반사이익을 찾을 때가 많다"며 "특히 철강이나 전기전자 공장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와 경쟁하는 국내 업체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소니가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 LCD와 반도체 업체에 호재"라며 "도시바 공장에도 피해가 있다면 더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5일째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11일 시간외 거래에서 6천원(0.7%) 오르며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하이닉스는 2.35%, LG화학은 0.64%, LG디스플레이는 0.14%의 상승률을 보였다.

일부 증시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 우려는 지나친 것으로 보인다며 지진 직후 급락했던 환율이 장 마감 전에 다시 회복된 것을 보면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하기도 했다.

실제로 11일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83.29엔을 기록, 지난달 22일의 82.80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거래를 마감했지만 지진 발생 직후 82.68엔까지 떨어진 데 비하면 하락폭을 만회했다.

한편 일본에서 규모 8 이상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인접한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강진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그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희일 지진연구센터장은 "일본 열도는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 필리핀판, 북미판이 만나는 곳이어서 이들 판의 충돌로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이번 지진도 태평양판과 북미판이 충돌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그러나 우리나라는 여러 판의 경계지점으로부터 1천㎞ 가량 떨어진 유라시아판의 안쪽에 있어 지진으로부터 어느 정도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