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일본 대지진에도 생산 차질 없어"

입력 2011-03-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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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현대와 기아차의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본에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가 28개 있지만 현재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평균 1개월 이상 조업량의 부품재고를 국내공장에서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 일본 승용차 시장에서 철수했지만 에쿠스와 제네시스 등 고급승용차는 일본 업체로부터 부품을 조달해왔습니다.

한편 일본의 자동차 빅3 가운데 도요타와 닛산 자동차는 생산시설에 피해가 발생해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수출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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