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력판매 7%↑.. 23개월째 증가

입력 2011-03-16 11:08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는 2월 전체 전력판매량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7.1% 증가한 398.45억kWh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9년 4월(2.4%)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23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가운데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8.2% 증가한 192.23kWh로 지난해 9월이후 5개월만에 두자릿수에서 한자릿수로 증가율이 둔화됐다.

기계장비(18.0%), 철강(14.5%), 자동차(12.7%), 반도체(11.5%) 등 전력을 많이 쓰는 업종은 증가율이 높았지만 화학(6.4%), 조립금속(5.1%), 조선(4.0%), 섬유(3.8%) 등은 낮았다.

주택과 일반용 판매량은 겨울철 난방용 전력수요가 늘면서 4.1%, 7.3% 각각 증가했고, 교육용 판매량도 9.7% 늘었다.

한국전력과 발전사업자간 거래가격인 계통한계가격은 유류와 액화천연가스(LNG)열량단가 상승 등에 따라 123.47원/kWh로 작년 동월대비 2.4% 올랐다.

또 최대전력수요는 14일 11시에 기록된 7천100만2천㎾였고, 전력공급능력은 7천572만9천㎾로서 공급예비율은 6.7%(472만7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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