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으로 전자제품 핵심부품 BT수지 공급우려"

입력 2011-03-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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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CS)가 일본 대지진으로 컴퓨터, 휴대폰 등 전자제품 생산시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BT(Bismaleimide Triazine)수지 공급 불안을 우려했다고 블룸버그가 16일 보도했다.

BT수지는 일본 미쓰비시 화학에서 개발한 재료로, 세계적인 컴퓨터 제조사 인텔을 포함 대부분의 반도체 회사들이 이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일본이 전세계 BT수지 수요량의 90%를 공급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지진 후 전력 공급 부족으로 BT 생산이 원할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이는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의 연쇄 공급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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