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일본의 원전 핵 확산 우려로 하루만에 하락하며 1930선대로 밀려났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20.07포인트(-1.03%) 내린 1937.9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일본 원전 폭발에 따른 방사능 누출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것이 악영향을 미쳐 1.86% 내린 1921.59에 거래를 시작한 뒤 1902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기관 매수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이사간 현재 기관이 430억원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다행히 프로그램 매매는 45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 증권, 운수창고, 유통, 건설 등이 하락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을 제외하고 대다수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