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오늘 또 반등하면서 1960선에 가까워졌습니다.
경제팀 이지은 기자와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막판에 많이 올랐네요?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하락 폭을 대부분 만회하면서 이틀째 올랐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도 1.06포인트 오른 1959.0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일본의 원전 폭발에 대한 우려 때문에 뉴욕 증시가 급락하자 코스피도 1921.59로 뚝 떨어진 채 출발했는데요.
내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더니 1920선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부터 치고 올라왔구요.
결국 마감 직전에 상승 반전하면서 아침에 하락한 만큼을 되찾았습니다.
크게 봐서는 언제 또 일본 원전에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불안한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앵커>
투자자별로는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 장에서도 기관이 구원투수 역할을 했습니다.
기관이 꿋꿋이 1672억 원을 사들였구요.
아침 내내 팔던 외국인도 점심 직전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힘을 보탰습니다.
외국인은 1189억 원을 매수했습니다.
뒤늦게 외신을 통해 일본 원전의 전력 공급이 부분적으로 돌아왔다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부담을 털어냈지 싶습니다.
그러나 개인은 끝내 1841억 원을 팔았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나요?
<기자>
오늘은 오른 업종이 반, 떨어진 업종이 반으로 보시면 되겠는데요.
지수가 막판에 어렵사리 올랐기 때문에 업종별로도 상승 폭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은행 업종이 가장 많은 1.63% 올랐고, 뒤따라 기계가 1.43%, 증권이 1.09%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비금속 광물 업종은 2.59%나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구요.
또 섬유 의복과 음식료품, 종이 목재, 의료정밀 등의 업종도 1%가 넘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SK이노베이션이 단숨에 4.01%나 올랐구요.
이어 현대중공업이 3.86%, LG화학 1.33%, S-Oil이 1.0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반해 자동차주, 즉 현대차와 기아차는 1% 이상 떨어졌습니다.
<앵커>
코스피 시장에서 두드러졌던 종목들 좀 더 살펴볼까요?
<기자>
자동차주가 일본 대지진에도 일본 완성차 업체가 해외 수출에 차질을 빚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다시 주춤했습니다.
언제는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 업체보다 사정이 나을 것이라며 오르더니 이렇게 하루가 다릅니다.
개중에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1.92%와 1.49% 떨어졌습니다.
또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을 인수하지 못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나오면서 3.3% 하락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잇따른 전망에 2.22% 떨어졌구요.
이 와중에도 원자로용 냉각재를 생산하는 케이아이씨는 일본 원전 사태에 웃었습니다.
케이아이씨는 14.94%나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등을 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코스닥 지수는 어떻게 마감했습니까?
<기자>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4.55포인트 떨어진 487.81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와 같은 이유에서 코스닥은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는데요.
오후 들어 일본 원전 중 일부가 냉각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하락 폭은 줄었지만 코스피처럼 반등하지는 못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만이 313억 원을 샀습니다.
그러나 외국인이 209억 원, 기관이 80억 원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렸습니다.
출판 매체복제 업종이 4.16% 하락했구요.
이어 방송서비스와 오락 문화, 건설, 유통 업종 등이 2% 이상 떨어졌습니다.
종목별로는 두올산업이 지난해 실적 개선과 계열사 지분 매각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구요.
강원비앤이도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큐앤에스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우려에 하한가까지 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는데요.
GS홈쇼핑이 4.27% 떨어진 것을 앞세워 포스코 ICT, CJ오쇼핑, 포스코켐텍, SK브로드밴드 등은 1% 넘게 떨어졌구요.
이 와중에도 태웅과 메가스터디, OCI머티리얼즈, 서울반도체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오늘 또 반등하면서 1960선에 가까워졌습니다.
경제팀 이지은 기자와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막판에 많이 올랐네요?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하락 폭을 대부분 만회하면서 이틀째 올랐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도 1.06포인트 오른 1959.0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일본의 원전 폭발에 대한 우려 때문에 뉴욕 증시가 급락하자 코스피도 1921.59로 뚝 떨어진 채 출발했는데요.
내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더니 1920선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부터 치고 올라왔구요.
결국 마감 직전에 상승 반전하면서 아침에 하락한 만큼을 되찾았습니다.
크게 봐서는 언제 또 일본 원전에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불안한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앵커>
투자자별로는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 장에서도 기관이 구원투수 역할을 했습니다.
기관이 꿋꿋이 1672억 원을 사들였구요.
아침 내내 팔던 외국인도 점심 직전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힘을 보탰습니다.
외국인은 1189억 원을 매수했습니다.
뒤늦게 외신을 통해 일본 원전의 전력 공급이 부분적으로 돌아왔다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부담을 털어냈지 싶습니다.
그러나 개인은 끝내 1841억 원을 팔았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나요?
<기자>
오늘은 오른 업종이 반, 떨어진 업종이 반으로 보시면 되겠는데요.
지수가 막판에 어렵사리 올랐기 때문에 업종별로도 상승 폭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은행 업종이 가장 많은 1.63% 올랐고, 뒤따라 기계가 1.43%, 증권이 1.09%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비금속 광물 업종은 2.59%나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구요.
또 섬유 의복과 음식료품, 종이 목재, 의료정밀 등의 업종도 1%가 넘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SK이노베이션이 단숨에 4.01%나 올랐구요.
이어 현대중공업이 3.86%, LG화학 1.33%, S-Oil이 1.0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반해 자동차주, 즉 현대차와 기아차는 1% 이상 떨어졌습니다.
<앵커>
코스피 시장에서 두드러졌던 종목들 좀 더 살펴볼까요?
<기자>
자동차주가 일본 대지진에도 일본 완성차 업체가 해외 수출에 차질을 빚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다시 주춤했습니다.
언제는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 업체보다 사정이 나을 것이라며 오르더니 이렇게 하루가 다릅니다.
개중에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1.92%와 1.49% 떨어졌습니다.
또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을 인수하지 못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나오면서 3.3% 하락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잇따른 전망에 2.22% 떨어졌구요.
이 와중에도 원자로용 냉각재를 생산하는 케이아이씨는 일본 원전 사태에 웃었습니다.
케이아이씨는 14.94%나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등을 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코스닥 지수는 어떻게 마감했습니까?
<기자>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4.55포인트 떨어진 487.81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와 같은 이유에서 코스닥은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는데요.
오후 들어 일본 원전 중 일부가 냉각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하락 폭은 줄었지만 코스피처럼 반등하지는 못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만이 313억 원을 샀습니다.
그러나 외국인이 209억 원, 기관이 80억 원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렸습니다.
출판 매체복제 업종이 4.16% 하락했구요.
이어 방송서비스와 오락 문화, 건설, 유통 업종 등이 2% 이상 떨어졌습니다.
종목별로는 두올산업이 지난해 실적 개선과 계열사 지분 매각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구요.
강원비앤이도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큐앤에스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우려에 하한가까지 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는데요.
GS홈쇼핑이 4.27% 떨어진 것을 앞세워 포스코 ICT, CJ오쇼핑, 포스코켐텍, SK브로드밴드 등은 1% 넘게 떨어졌구요.
이 와중에도 태웅과 메가스터디, OCI머티리얼즈, 서울반도체 등은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