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일본 2개 사업장 조업재개

입력 2011-03-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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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일부 사업장에서 일본 대지진 이후 최초로 조업이 재개됐습니다.

지난 11일 발생한 대지진 이후 근로자의 안전과 현황 파악을 위해 일본 내 전 사업자에서 조업을 중단했던 닛산 자동차(Nissan Motor Co., Ltd.)는 큐슈 공장과 샤타이 큐슈 공장에서 조업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라노, 로그 등의 차량을 생산하는 큐슈 공장과 샤타이 큐슈 공장은 기존의 부품 재고를 바탕으로 조업을 재개했으며 19일 이후의 조업 지속 여부는 부품 수급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닛산은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한다는 원칙 하에 지진에 따른 피해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사업장의 조업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한국닛산의 비즈니스 역시 이번 지진으로 인해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한국닛산 차량의 구매와 예약구매 고객에 대한 인도예정 차량은 이미 일본지진 발생 이전에 출항된 만큼 입항 일정에 변동이 생기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닛산의 켄지 나이토 대표는 “한국닛산은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내 고객에 대한 서비스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미증유의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닛산에 대한 변치 않는 격려와 애정을 보여준 한국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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