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상종가..옥석 가려라

<앵커>
소형 주택 전세난으로 오피스텔 투자 열기가 뜨겁습니다.
하지만 배후수요나 주변 공실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시청 앞에서 문을 연 오피스텔 견본주택입니다.

최근 보기 드문 개관행사 속에 견본주택은 관람객들로 북적거립니다.

이 오피스텔은 두개의 방 구조와 모든 생활가구를 제공한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분양업체는 인근 오피스텔 공실률이 5% 이내로 인천시청역이 가까워 관심이 높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 이동우 / 한국토지신탁 전략사업팀장>
"1~2인 가구 증가 수익형부동산 인기. 올해 첫 분양사업"

최근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오피스텔은 말그대로 상종가입니다.

투자시 매달 임대료를 받을 수 있고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배후수요와 공실률, 수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본부장>
"오피스텔은 입지가 임대수요를 좌우하는 만큼 역세권 오피스텔을 골라야"

상반기 서울 역세권에서 오피스텔 1천여실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인기와 더불어 분양가도 오르는 추세여서 충분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