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일본에 소재한 5개 공장의 가동을 이달말까지 중단키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니는 원부자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가동이 중단되는 공장은아이치(愛知).오이타(大分)현을 포함 중부에 4개, 나머지 1개는 남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LCD TV, 캠코더, 카메라, 휴대전화, 방송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일본 전자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소니가 일부 제품생산 거점을 해외로 이전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가 가장 컸던 미야기(宮城)현의 4개 공장은 여전히 가동이 중단 상태고 충전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후쿠시마(福島) 공장과 DVD 생산시설이 있는 이바라키(茨城) 공장도 가동이 원활하지 않다.
도치기(檜木)현의 배터리 공장은 이날 부분적으로 가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