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20년까지 글로벌 중견기업 30개 육성

입력 2011-03-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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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협력 중소기업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합니다.

포스코는 오늘 포항 청송대에서 서울엔지니어링, 동방플랜텍, 동주산업 등 28개의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글로벌 중견기업이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통하는 제품 생산을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으로 중소기업보다 탄탄한 사업기반과 규모를 갖춘 기업을 말합니다.

포스코는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을 해마다 핵심기술 보유현황, 성장목표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해 2015년까지 10개, 2020년까지 30개의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협력 중소기업들에게 기술역량 증진, 해외판로 지원,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자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기술역량 증진을 위해서는 해당기업의 현안에 대해 상담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기업주치의 제도를 운영하고, 보유 특허기술 이전과 공동 연구활동 등을 수행합니다.

또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대우인터내셔널 등 포스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포스코 해외 투자지역에 중견기업 전용 사무공간인 ‘Global Growing Center’ 설치·운영해 공동 브랜드마케팅과 해외 제철소 교류시 동반 참여 등도 지원합니다.

또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에 걸맞은 운영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포스코의 고급 인적자원을 활용한 ‘경영컨설팅'', 맞춤형 기술지원인 테크노파트너십과 연계한 ‘Benefit Sharing(성과공유) 제도’, 글로벌 혁신마인드 향상 교육 등 경영 전 부문에 걸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한용 부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한 포스코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세계 최고의 공급시스템을 구축하는 견고한 디딤돌로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면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면 포스코는 물론,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협약 체결식에 이어 올해 새롭게 선정된 42개 PCP(POSCO Certified Partner) 공급사, 10개 World Best World First 인증 공급사에 대한 인증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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