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GDP 6.2% 성장.. 8년래 최고

입력 2011-03-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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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6.2%로 집계돼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년만에 2만달러대를 재돌파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민계정 잠정치에 따르면 2010년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한은의 연초 전망보다 0.1%포인트 높아진 6.2%를 기록해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조업 성장률이 14.8%로 전년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고 서비스업 성장률은 전년 1.2%에서 3.5%로 높아졌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0.1%, 농림어업은 4.3% 성장률이 각각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물가상승분을 포함한 명목 국내총생산 GDP는 3년만에 1조 달러대에 재진입했습니다.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 실질 국민총소득 GNI는 지난해 5.5% 증가해 8년래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4.1%로 전년의 0%보다 높아졌고 재화ㆍ서비스 수출은 전년 감소에서 14.5% 증가로 전환됐습니다.

총 저축률은 32%로 2005년 이후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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