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무역흑자 31억달러..일본 사태 영향 미미

입력 2011-04-01 10:08  

<앵커> 지난달 수출입동향이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 중동 사태와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수입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연 기자.

<기자> 지난달 무역수지는 31억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조금 전 10시 3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수출은 지난해보다 30.3% 증가한 486억달러, 수입은 27.9% 늘어난 454억9천8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중동 사태와 일본 대지진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수입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수출은 다시 400억달러 선을 회복했는데요.

특히 석유제품과 선박이 지난해보다 70% 이상의 큰 수출 증가세를 보였고,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 주력품목들도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역별로도 일본과 중동 지역을 비롯해 모두 수출 증가율을 고르게 보였습니다.

수입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동 사태로 인해 유가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원유와 가스 등 원자재 분야가 46.8% 증가했고,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 분야는 한 자릿수 증가세로 다소 감소했습니다.

무역수지는 31억2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으며 이로써 1분기는 총 84억500만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지경부는 이번 4월도 유가상승세로 수입액이 증가할 것이지만 수출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경제부에서 WOW-TV NEWS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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