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오창에 전기차용 배터리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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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6 10:04  



LG화학이 세계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의 글로벌 핵심기지가 될 오창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다.

LG화학은 6일 오전 충북 오창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오창테크노파크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구본무 LG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김반석 LG화학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화학 전기자동차용 배터리공장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준공한 전기차 배터리 1공장은 지상 3층 연면적 5만7천㎡규모(약 1만7천평)로 전극, 조립, 활성화, 팩 제조까지 전기차 배터리 전 공정의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했다.

1공장은 연간 10만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세계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날 준공식은 특히 LG화학 오창 공장이 향후 전기자동차 산업 혁명을 주도할 핵심 생산기지라는 점에서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GM 스티븐 거스키 수석 부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석수 부회장과 오승국 부사장, 르노 알랭 비뇨 전무, 르노삼성 장 마리 위르띠제 대표, 포드 버트 조던 전무 등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업체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사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LG화학 공장의 완공을 축하했다.

LG화학은 이미 1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를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를 비롯해 현대기아차의 아반떼, 소나타 하이브리드카 등 현재 양산되고 있는 다양한 차종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쉐보레 볼트의 예약판매 호조 등으로 예상보다 빠른 주문 증가가 이뤄지면서 국내외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사업 속도로 세계시장을 선도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화학은 이 같은 빠른 사업성장 속도에 따라 2013년까지의 투자규모를 기존 1조원에서 2배 늘린 2조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2012년 가동을 목표로 1공장 바로 옆에 연면적 6만7천㎡규모(2만평)의 2공장과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현지 공장 건설도 동시에 진행중이다.

2013년에 투자가 완료되면 올해 10만대의생산규모보다 약 4배 증가한 35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LG화학은 이 같은 대규모 생산 설비 투자와 함께 GM, 포드, 르노, 현대기아차 등 지금까지 확보한 10개 이상의 글로벌 자동차 고객사의 보증된 공급 물량을 바탕으로 2015년 세계 전기차 시장점유율 25% 이상을 확보하고 매출 4조원을 달성해 전기차 배터리 분야 세계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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