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37곳 주채무계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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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6 16:04  

<앵카>

금융감독원이 금융권에 빚이 많은 37개 대기업 집단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습니다. 채권은행들은 이들 대기업에 대한 재무구조평가를 실시해, 문제가 있는 곳과는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박병연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이 채권은행들로부터 재무구조평가를 받을 대기업 37곳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습니다.

지난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됐던 현대건설과 현대오일뱅크, 대우인터내셔널 등 3곳은 다른 곳으로 인수됐고, 현대와 애경 등 2곳은 신용공여액이 기준치(1조3962억원) 밑으로 떨어져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됐습니다.

<인터뷰> 장복섭 금감원 기업금융개선3팀장

“현대오일뱅크와, 대우인터내셔널, 현대건설 등은 다른 주채무계열로 인수됐고, 현대그룹과 애경계열은 신용공여액이 줄어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됐습니다."

이에 비해 대우건설은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분리돼 주채무계열로 신규 선정됐습니다.

올해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됐던 유진과 한솔, 웅진 등은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해 재무구조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주채권은행들은 이달 말까지 해당 주채무계열의 재무구조를 평가해 재무구조가 취약한 곳에 대해서는 다음달 말까지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장복섭 금감원 기업금융개선3팀장

“채권은행을들 4월말까지 37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재무구조를 평가해 문제가 있는 곳과는 5월말까지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하게 돼 있습니다."



이번에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37개 대기업에 대한 신용공여액 합계는 238조7천억원이었으며, 현대차와 삼성, 현대중공업 등 상위 5개 그룹의 신용공여액만 99조원에 달했습니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15개 그룹의 주채권은행이었고 다음으로 산업은행(8개), 하나은행(4개), 신한은행(4개), 외환은행(3개), 국민은행(2개), 농협(1개) 등의 순이었습니다.

지난해에는 41개 주채무계열 중 8곳이 채권단과 약정을 맺고 구조조정을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잡음이 일기도 했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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