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부품·소재, 미래성장 핵심사업 육성"

입력 2011-04-22 11:07  

구본무 LG회장이 "부품.소재 사업을 LG[003550]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LG는 22일 구 회장 등 최고 경영진 30여명이 전날부터 이틀간 평택 LG전자[066570] 제품품격연구소 개소식을 비롯해 전국의 부품소재 사업현장 5곳을 릴레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21일 평택 제품품격연구소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구미 LG실트론 웨이퍼 공장과 LG전자 태양전지 공장을 찾았고, 이날엔 김해 LG전자 협력사인 이코리아 산업과 창원 LG전자 컴프레서&모터공장을 방문했다.

구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글로벌 1등 사업의 기반은 부품.소재 사업의 경쟁력에서 창출된다"며 "치열하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부품소재 사업을 LG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핵심사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품.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는 협력회사와의 공동 개발과 혁신 등 동반성장 노력이 선행돼야 가능하다"고도 지적했다.

이번 일정에 이코리아 산업이 포함된 것도 구 회장이 동반성장을 통한 부품.소재사업 경쟁력 강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직접 제안한 것이라고 LG측은 설명했다.

구 회장은 현장의 임직원들에게는 "부품.소재가 미래 성장의 원천"이라며 "현장에서 치열하고 끊임없는 혁신, 동반 성장을 통한 사업 경쟁력의 강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줄 것"을 주문했다.

LG는 현재 LG디스플레이[034220]와 LG화학[051910], LG이노텍[011070], LG실트론 등이 전기전자부품, 디스플레이소재, 화학소재 등에서 부품.소재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부품.소재 사업에서 49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LG는 앞으로 전기차배터리와 태양전지 및 웨이퍼 등 태양광 부품, 발광 다이오드(LED) 부품 등 그린신사업 분야의 부품.소재 사업을 강화해 2015년에는 부품.소재 사업에서 90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부품.소재 사업의 경쟁력이 완제품의 경쟁력과 직결되므로, 이 분야에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를 지속해 지속가능성장의 원천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소한 LG전자 제품품격연구소는 200여명의 연구인력이 소재와 부품 검증부터 금형, 표면처리, 디자인까지 제품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에서 제품의 품격을 높이는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하우시스[108670] 등 계열사 연구인력들도 연구소에 상주하며 부품.소재의 적용 단계부터 제품 외관 등을 차별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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