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미국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 설명회 개최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가 오는 2일(월) 오전10시부터 금투협 3층 불스홀에서 ''미국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를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금투협 측은 이번 설명회가 2013년 미국의 FATCA(Foreign Account Tax Compliance Act)의 시행을 앞두고, 금융투자업계가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이를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법률은 미국 외 다른 나라 금융기관이 보유한 미국인 납세자의 은행계좌나 기타자산을 신고하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금융기관은 미국 시장에 투자시 과세대상소득에 30%의 원천징수세를 부과하는 규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나라 금융투자회사들은 미국인 계좌 보유자를 모두 파악하여 신고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부과되는 원천징수세 부담은 향후 미국시장 투자에 상당한 장애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