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연예인, 알짜는 ''부동산''

입력 2011-05-02 18:21   수정 2011-05-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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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서 매매도 줄고 집값도 정체되고 있지만 연예인들의 부동산 자산은 예외인가 봅니다.

수십 억원을 호가하는 집과 빌딩, 강남과 강북 부촌에 자리잡은 이 곳들은 ''연예인 프리미엄''을 뽐내며 가치가 날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가 ''그들이 사는 세상''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의 노른자위 강남.

집값 비싼 동네답게 소위 ''잘 나간다''는 연예인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다른 건물들보다 우뚝 솟아있어 강 건너 저 멀리에서도 한 눈에 들어오는 이 아파트.

타워팰리스의 아성을 한 방에 눌러버린 삼성동 아이파크에는 탤런트 이미연과 전지현, 권상우·손태영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삼성동 한복판에 들어서자마자 서울서 제일 비싼 아파트로 이름을 날리더니 올해도 역시 공시지가 44억7천만원으로 최고가의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3면으로 탁 트인 거실에선 한강과 강남 전망은 물론 강북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니 전망대가 따로 없습니다.

(S) 이 아파트에서 영동대로를 건너, 경기고등학교 뒤로 들어가보면 너른 땅에 고즈넉히 들어선 단독주택 단지가 펼쳐집니다.

이 곳에는 김남주·김승우 부부와 가수 비가 살고 있습니다.

교외에 이 정도 규모의 집을 지으면 10억도 안들겠지만 ''있을 것 다 있는'' 강남이다 보니 이 집들의 시세는 60~70억을 호가합니다.

한류스타 비는 경매를 통해 이곳 주택을 31억원에 낙찰받았다니까, 집 한 번 사서 적어도 30억원의 이익이 난 셈입니다.

김남주.김승우 부부의 집은 매스컴을 여러 번 탔는데, 도심 속 집인데도 전원주택 못지않게 채광이 좋은데다 집 내외로 하얀색을 많이 사용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최근 요 근처 삼성동으로 이사했다는 장고커플, 그들이 신접살림을 차렸던 초호화 빌라도 억 소리나는 집값을 자랑합니다.

강남의 핵은 아니지만 흑석동 한강변에 자리잡아 한강조망을 맘껏 누릴 수 있는 마크힐스 빌라.

100평대가 40억 정도 한다는데, 마루에 TV, 소파, 테이블 등등 다 놓고도 여유공간이 넉넉합니다.

세기의 커플은 삼성동 빌라로 떠났지만 머리깎고 해병대 간 탤런트 현빈씨가 부모님께 이 집을 사드렸다고 합니다.

최근 숨겨온 결혼으로 뜨거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수 서태지는 번잡한 강남이 싫었는지, 평창동에 터를 잡았습니다.

<기자> 대표적인 부자동네 평창동에 짓고 있는 가수 서태지 씨의 자택입니다.
인근 땅값이 평당 1200만원 꼴인데 이곳은 대지 면적만 250평에 달합니다.

한창 공사 중인 이 곳 지하에는 빵빵한 방음시설이 들어갔다는데, 현장 관계자들은 "다 짓고 나면 정말 볼만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문화대통령''이라는 칭호까지 얻으며 나이가 들어도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서태지는 강남 논현동에 시세 200억짜리 빌딩도 갖고 있는 ''알짜 부동산재벌'' 연예인입니다.

옆 동네에는 한국을 빛낸 스포츠선수, 박찬호 빌딩도 있습니다.

좁은 부지를 감안해 외벽에 유리를 써서 확장효과를 노린 이 빌딩의 건축비는 80억원.

현재 시세는 150억원에 달해 투자수익이 쏠쏠합니다.

화려한 겉모습만큼 호화로운 집에서 그들만의 인생을 누리고 있는 연예인들.

(S) 워낙 고가의 집들이다 보니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춰지기도 하지만 연예인들에게 사생활을 보장해 줄 부동산이란 삶에 대한 투자인 만큼 단순한 가격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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