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로 2천2억원이 들어왔다. 지난달 14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이에 따라 4월 누계 순유출 규모도 3조5천948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업계서는 그러나 코스피 흐름 등을 볼 때 본격적인 자금 유입의 신호라기보다는 일시적으로 기관 자금이 유입된 영향으로 해석했다.
현 주가가 바닥을 다졌다고 인식,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기 어렵고 또한 지난주 조정폭이 미미했기 때문이다.
국외 주식형펀드는 81일 연속 순유출 기록을 이어나갔다. 유출 규모는 762억원으로 지난달 일평균 순유출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 1천834억원이 순유출된 것을 비롯해 파생상품펀드와 채권형펀드에서도 각각 2천422억원과 1천259억원이 빠져나가며 펀드 전체로는 3천816억원이 순유출됐다.
최근 주가가 횡보하면서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101조9천230억원으로 전날보다 6천659억원 감소했다.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 역시 304조2천740억원으로 1조2천232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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