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證 "아시아나, 금호터미널 분리매각 부정적"

입력 2011-05-1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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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가 유가 상승이라는 악조건에서도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지만, 대한통운[000120] M&A가 돌발 악재로 등장했다고 KTB투자증권이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의 ''매수''와 1만3천원을 유지했다.

신지윤 연구원은 "금호터미널을 분리매각하는 것은 매각 가격의 하락을 불가피하게 하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이 금호터미널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기 남기 때문에 부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주간사와 대한통운의 대주주 등은 전일 대한통운 매각방식과 절차에 대해 논의하고 금호터미널, 아스항공, 아시아나공항개발 등 대한통운 3개 계열사를 대한통운과 별도매각하기로 했다.

신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연료 유류비가 전년 대비 23.4% 증가한 4천30억 원을 기록했으나 헤지 효과로 유류비를 절감해 급유단가가 항공유가 평균보다 10%가량 낮았다. 이는 영업실적이 예상을 웃돈 주된 이유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객과 화물 지표가 2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고, 환율하락의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기대치보다는 낮아졌지만 대한통운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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