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삼성 강호문 부회장 "중화권 매출 590억달러 달성"

입력 2011-05-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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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삼성 대표인 강호문 부회장이 "올해 중국 대륙에서 작년보다 24% 늘어난 500억달러, 대만ㆍ홍콩ㆍ마카오를 포함한 중화권은 작년보다 15% 늘어난 59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부회장은 또 "누계투자가 100억달러 돌파함에 따라 연구개발 인력도 1천명 늘어난 5400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부회장은 "중국삼성의 핵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삼성이 중국에서 지속 성장하는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며 "중국에서 연구개발에서 디자인, 제조로 이어지는 현지완결형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 부회장은 중국삼성이 한국삼성과는 다른 새 일거리를 발굴해내야 한다면서 중국 내에서 희토류 자원을 가공해 다른 나라에 내다 파는 것을 하나의 아이디어로 제시했습니다.

강 부회장은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하는 중국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중국의 경제뿐 아니라 정치, 문화, 사회, 역사를 종합적으로 연구해 철저히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은 지난해 12월 ''중국내 제2의 삼성 건설''이란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해외 현지법인장으로는 처음으로 부회장급인 강 부회장을 중국 본사 대표로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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